두리반 두 리 반 盤 - 栢山 - 둘러 앉은 모습은 천상 가족이다 모두 바라볼 수 있고 모서리 라곤 없으니 어디 복 모자랄 리 없다 우리는 오랜 원만圓滿 단란한 서로를 본다 두리, 두리반. 카테고리 없음 2009.11.30
삽아트 미니멀아트> 컨셒튜얼 아트> 미디어 아트> 포토샵?> 그리하여 뽀샵도 예술의 경지에 선다면 샵 아트로 불러 봄직 하겠지요 카테고리 없음 2009.11.25
텔레파시 텔레파시 -栢山- 거실 텔레비전 앞에서 졸다가 깜짝 깨어났음은 방금 건너벽 쯤에서 휴대폰 소리 끼륵 끼륵 했기 때문입니다 (셀이 다 됐다는 신호지요) 잠결 마련해선 재빨리 소리난 쪽으로 닥아가 폰을 찾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요 (그럼 꿈이었나) 그렇지만 그쪽 10층아래 주차한 사실과 승용.. 카테고리 없음 2009.11.23
뻐꾹시계 < 뻐꾹 시계 > - 栢山- 나는 알고 있다 그땐 숲에서 무성한 세월이 있었음을 시시각각 흔들리는 숨 소리로 하여 시계로 태어난 뻐꾸기 심호 흡 조차 고르게 헤아리면 정오에서 자정을 넘는다 흙 갈색 너와로 지붕 잇고 아래로 흐르는 물레방아 도는 내력 알아 보려 해도 < 뻐꾹 > 만.. 카테고리 없음 2009.11.23
엉겅퀴 꽃 ㅁ 엉겅퀴 꽃 ㅁ - 백산_--- 미안해요 처음엔 이름만으로는 얼씨년스럽고 갈퀴있는 모습으로만 알고 있었죠 어느산길 모퉁이 풀섶 조용한곳 고저녁히 서있는 모습 자세히 보았지요 아하 잘디잔 꽃잎들이 수실짜이듯 연분홍으로 쌓아 올려 마침내 진홍 봉오리 피었네요 이젠 알아요 잎이야 가시방패 같.. 카테고리 없음 2009.11.23
휘파람향기 ㅁ 휘파람 향기 ㅁ - 백산 - 풀 섶에서 진종일 이파리 따다 살았다 개머루 사금파리 질경이 줄기라도 잘 마련하면 둘이서 알뜰히 쓸모 있겠다 고개를 드니 문득 연한 바람 불어와 아아 휘파람 향기 그런 소꿉은 진정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200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