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봐 20 가을인가 봐 연두색 어린잎 성큼 자라나 따가운 빛 천둥 죄다 이겨내고 이제 소슬바람 휘파람도 불겠네 여름의 증발을 마감하고 피서지의 생긴일들 마저 오래두는 갈무리 이제 앙가슴을 여밀때 이다 흐르던 땀샘 아물어 다소 두터운 잎사귀로 깃을 올리어 가을 휘파람 되기 란다 카테고리 없음 20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