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봐
연두색 어린잎 성큼 자라나
따가운 빛
천둥
죄다 이겨내고
이제 소슬바람
휘파람도 불겠네
여름의 증발을
마감하고
피서지의
생긴일들 마저
오래두는
갈무리
이제
앙가슴을 여밀때 이다
흐르던
땀샘
아물어
다소 두터운
잎사귀로 깃을 올리어
가을
휘파람 되기 란다
가을인가 봐
연두색 어린잎 성큼 자라나
따가운 빛
천둥
죄다 이겨내고
이제 소슬바람
휘파람도 불겠네
여름의 증발을
마감하고
피서지의
생긴일들 마저
오래두는
갈무리
이제
앙가슴을 여밀때 이다
흐르던
땀샘
아물어
다소 두터운
잎사귀로 깃을 올리어
가을
휘파람 되기 란다